핵무장 해제 운동 시위 군중들이 행진하는 도중 그들 속에 침투해 있던 정보원이 살해된다. 경시청의 테러 작전 특수부대의 포웰 국장은 PL단이란 과격파 반핵 운동 단체의 짓이며 큰 음모가 진행 중이라는 심증을 갖고 SAS의 피터 스켈렌 대위를 고의적으로 축출시켜 PL단의 여두목 프랑키 레이스에게 접근시킨다. 평화적 구호를 앞세우고 테러를 사용해야 한다고 믿는 프랑키는 전직 공군 특수부대 대원인 스켈렌을 이용하려고 그를 입단시키나 그의 부하인 헬가는 그를 의심하여 미국 대사관저를 점거하기 직전에 스켈렌의 아내와 어린딸을 인질로 잡아둔다. 테러범들은 미 대사관저를 습격하여 미 국무장관 등 고위인사들을 인질로 삼고 포웰국장에게 불가능한 요구조건을 제시하며 협박을 한다. 포웰이 SAS의 출동을 지시하자 우선 스켈렌의 가족을 구출하고 대사관저에 교묘하게 침투해 내부에서 교란작전을 펴고 있던 스켈렌과 함께 위기에 처해 있는 인질들의 구출 작전을 전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