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3.98 시즌 1 삽화 4 제 4부 아나스타샤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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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기지의 부소장으로 지내면서 미국에 정보를 넘겨주던 핵물리학자 아나툴리 장. 그는 핵기지안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정보를 미국측에 넘기려다 발각되고 오랜 친구인 유리킴을 찾아가 몸을 의탁한다. 유리킴은 강제이주민 2세로 러시아에서 태어나 뼈가 굵은 체첸마피아 의 두목이다. 돈과 힘이 있는 유리는 아나툴리 장에게 도움을 주게되고. 한편, 아무 것도 모른채 어학원에 다니는 아나스타샤에게 어느날 KGB가 찾아온 다. 행방불명된 아나툴리 장을 찾기 위해 그 날부터 KGB의 미행은 시 작되고. 자기를 버리고 망명했다는 사실때문에 아직 아버지를 용서하지 못한 아나스타샤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자신이 아버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깨닫게 된 아나스타샤 는 아버지를 대신해 위험을 감수하고 정보가 들어있는 디스켓을 미국 CIA에 넘기는데 성공은 하지만 그만, KGB에게 붙잡히고 만다. 모스크바에서 다음 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택형과의 안타까운 엇갈림. 서로에게 너무나 많이 흘러버린 시간의 강때문에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채지 못한 채 그저 스쳐 지나게 되고. 결국 유리킴과 그의 아들 표토르 킴(신현준)의 도움으로 구출되는 아나스타샤. 그렇게 다시 아버지품으로 돌아온 아나스타샤는 오랜 세월동안 그토록 원망했던 아버지를 눈물로 용서한다.